왼쪽 “발달장애 아동 도전적행동 및 기능개선 운동교실”, 오른쪽 “성인 장애인 통증 및 기능개선 운동교실” 

국립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장애운동재활전공 학생들)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유정복, 사무처장:최의순)에서 주최하는 “학교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지원사업”(후원: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4년 전반기 장애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본 사업의 과제책임자인 김동일 교수가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도전적행동 및 기능개선 운동교실’, 발달장애․지체장애 및 뇌변병장애 등을 가지고 있는 아동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체력 증진 운동교실’과 ‘통증 및 기능개선 운동교실’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장애운동재활 전문가 및 전공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발달장애 아동의 신체 발달, 사회적 적응 능력 및 도전적 행동 등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의 향상과 성인 장애인의 건강체력, 통증 및 신체기능 개선을 목표로 개인별 장애 유형, 수준 및 특성 등에 맞는 개별화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의 총책임 강사인 김윤성 연구원(인천대학교 스포츠의학 및 운동 재활 전공)은 "발달장애 아동의 문제행동 개선과 성인 장애인의 통증 및 신체기능 개선을 전공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전문 지식수준으로 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 A의 보호자는 "전문가와 전공 학생들이 트레이너로 참여하는 체계적이고 개별화된 운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신뢰가 된다"라고 말했다. 또 발달장애 아동 B의 보호자는 "아이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매우 좋아하고, 참여를 통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문제행동이 감소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통증 및 기능개선 운동교실"에 참여한 성인 지체장애인 A씨는 "약을 먹는 것만큼이나 몸이 개선되는 것이 느껴졌다"고 했고, 척수장애인 B씨는 "아프면 병원에만 가야하는 줄 알았는데 운동을 통해 건강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본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장애인뿐만 아니라 국립인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도 참여하였으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뇌병변 장애를 가진 인천대 학생 C씨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꼭 참여하고 싶고 주변에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척수장애 학생 D씨는 "운동은 건강한 사람만의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으로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본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 아동 및 성인들의 참여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7월에 시작되는 "지역 장애인 대상 수중운동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문을 열며, 이어서 후반기에는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개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재개할 예정이다.